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한미일 정상회의]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재무장관 회의 신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일 정상회의 경제수석 브리핑
"상호 보완으로 시너지 창출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미일 3국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미일이 발족시키는 안보협력체를 앞세워 첨단산업에 쓰이는 핵심 광물 수급 문제에도 경제안보 확보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조기경보시스템이 도입되면 반도체나 2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 공급망 유지 및 확보 기능을 수행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의 자원 무기화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도 신설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은 첨단산업 공급망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서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급망 3각 연대가 구축되어 공급망 연대의 완결성이 좀 더 확보되고 외부 교란 요인에 대한 공동 대응이 가능해져 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재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일 3국이 각자 운영 중인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핵심 광물 등 핵심 국가를 선별하고 해당 나라에 주재한 한미일 재외공관 사이에 동향과 정보 교환, 공급망 교란 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은 "한미간 공급망 협력을 이미 진행 중이다. 이런 조기경보체계는 세계 최초"라며 "G7이나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인도태평양 공급망 협력에서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오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19 photo@newspim.com

최상목 수석은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 등 3국이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공급망 관련 다자협의체들이 가동 중"이라며 "이런 협의체에서도 3국이 공조해 주도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국 국립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첨단 컴퓨팅, AI, 신소재, 기후와 지진모델링 등이 공동 연구 분야로 제안되고 있다"며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 기관과 연구분야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에서 실시 중인 '기동타격대'도 함께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수석은 "핵심신흥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기술들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돼야 한다"며 "표준 분야에서도 국제표준협력 네트워크 등 기존에 미국과 일본이 참여하고 있는 다자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양국 표준기구 간 양자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발된 핵심신흥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3국 사법기관 간 공조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산업부와 법무부가 참여하며 연내 한미일 관계기관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핵심기술 탈취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가운데 기술탈취에 대한 대응능력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왕윤종 비서관은 "저희가 관심이 많은건 금년 미국에서 출발한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기동타격대"라며 "산업부와 법무부가 공조하는 건데 우리가 벤치마킹해서 날로 교모해지는 첨단기술 탈취행위를 어떻게 막을까 해서 여러차례 접촉했었고 한미일이 같이하자고 제안했는데 채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동타격대'와 관련해 "미국은 이미 법무부, 산업부가 함께 해서 발족했는데 굉장히 배울 게 많다"며 "3국의 법무기관과 기술보호에 관련된 정책기관이 있다. 각 국가의 관련기관이 함께해 올해 하반기에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암퇴치 프로그램 연구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최상목 수석은 "한미일은 이공계 중심의 인적 교류가 혁신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인식 아래 암퇴치 프로그램 연구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최 수석은 "내년 초에는 3국 청년 리더들이 부산에 모여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제1차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도 개최한다"며 "AI 기술의 혁신성은 인정하면서도 안전성과 보완성, 신뢰성에 기반한 국제 AI 거버넌스를 조속히 마련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수석은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가 신설될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3국 개발은행간 MOU를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 사회개발에 필수적인 인프라 지원을 위한 공조체계가 구축된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개발금융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위상을 높이고 해외진출도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건 단순히 방향만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각급 협력체 제도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실히 담보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