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中 벽계원 디폴트③ 돌파구는 있나, 향후 펼쳐질 시나리오는?

기사입력 : 2023년08월18일 15:52

최종수정 : 2023년08월18일 15:58

벽계원 디폴트 사태 둘러싼 시나리오 분석
기대감에서 절망감으로 바뀐 부동산주 전망

이 기사는 8월 14일 오후 5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벽계원 디폴트① '부동산 업계 우등생' 돌연 낙제점, 그 이유는?> <中 벽계원 디폴트② '헝다 사태와는 다르다, 대마불사 믿음 깨지나'>에서 이어짐. 

◆ 벽계원 디폴트 사태를 둘러싼 '시나리오' 

지난 8월 10일 벽계원(碧桂園∙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2007.HK)은 다음의 4가지 자구책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최선을 다해 부동산 인도에 나설 것(올 한 해 동안 벽계원이 인도해야 할 부동산 규모는 70만 채) △단계적인 유동성 압박 완화(각종 부채관리 조치 동원) △안정적인 경영 보장(숨겨진 자산의 활성화 및 비용 절감 등으로 경영이익 개선) △이사회 주석이 주최하는 위기대응 테스크포스 신설이 그것이다.

앞서 헝다그룹과 같은 디폴트 위기에 직면했었던 부동산 개발사의 대응 방법을 참고해보면, 벽계원 또한 우선 자산 처분으로 긴급 자금을 마련하고, 일부 부동산 인도를 마무리짓는 방향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벽계원의 역내 위안화 채권 만기일이 9월에 집중적으로 도래하는 만큼 먼저 위안화 채권의 상환을 연기한 뒤, 달러화 채권 상환 일정도 조정해 급한 불을 끄고 미준공 아파트의 완공을 추진해 인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벽계원의 디폴트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관측도 적지 않다.

우선 다른 디폴트 위기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벽계원은 부채 원금까지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고, 앞으로도 갚아야 할 부채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벽계원의 단기 부채는 937억800만 위안에 달하고, 1년 이상 부채는 1775억9900만 위안에 달하며 유이자부채 잔액은 2713억 위안에 달한다.

다음에 닥칠 벽계원의 최대 위기는 1000억 위안에 달하는 단기 부채다. 당장 9월 2일 39억4000만 위안에 달하는 사모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번에 벽계원의 디폴트 위기를 수면위로 끌어올린 것은 2종의 달러 채권인데, 미상환된 2250만 달러는 그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이자일뿐 원금이 아닌 만큼 상환 압박은 지속될 전망이다.   

부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부동산 판매를 통한 수익을 확대하고 자금조달을 늘리는 것인데, 하반기 부동산 지원책이 한층 더 완화되겠으나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해당 정책이 바로 부동산 판매 증가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되기까지 벽계원이 버틸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벽계원이 채무 조정 등 자구책에 나서고 있지만 한번 존폐 위기를 맞은 부동산 기업은 완벽하게 경영이 정상화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 벽계원 사태로 공급사와 파트너사, 주택구매자 등이 영향을 받지 않을 확률은 거의 없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 산 넘어 산, 또다시 초대형 악재 맞은 '부동산주'

벽계원의 디폴트 리스크는 가뜩이나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에 더욱 짙은 먹구름을 드리울 초대형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디폴트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벽계원을 비롯한 다수 부동산주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벽계원은 14일 홍콩증시 오후장에서 17% 이상의 낙폭을 기록 중이고, 장을 마감한 A주에서도 부동산 섹터가 무더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더욱 강력해진 당국의 부동산 부양 시그널로 부동산 업계와 주가 또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이번 사태로 그 기대감은 절망감으로 변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황금기는 커녕 '철기시대(黑鐵時代)'로 복귀했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벽계원 발(發)의 디폴트 리스크까지 확대, 향후 벽계원 사태의 진전 흐름에 따른 부동산 업계와 주식시장 전반의 변동성과 하방압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여기에 조만간 확정치로 공개될 상반기 부동산 업계의 악화된 실적은 하방압력을 더욱 키울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8월 10일 기준 62개 부동산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 전망치가 공개된 가운데, 절반 이상의 38개 상장사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