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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대형 건설사에 "붕괴사고 엄중 대응" 경고

기사입력 : 2023년08월18일 15:02

최종수정 : 2023년08월18일 15:02

주요 15개 건설사 CEO와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붕괴사고 엄정 수사"
"성과가 나쁘면 원인을 분석하고 행동을 바꿔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대형 건설사 붕괴사고에 대해 엄중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15개 건설사 대표이사(CEO)를 불러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하고 중대재해 발생 대형 건설사에 엄중히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3일 오후, 경기 광주시 소재 석재 제조 가공업체를 방문하여 사업장의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 2023.08.03 photo@newspim.com

이날 회의에 참석한 15개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한화건설 ▲중흥토건 ▲태영건설 ▲계룡건설산업 ▲서희건설 등이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가장 효과적인 재해예방 방법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자기규율 예방체계는 구축이 아닌 이행이 중요하다"면서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붕괴사고 등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하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데크플레이트 등 붕괴사고 예방 안전기준을 연내에 현행화할 예정"이라며 "굴착기·이동식크레인 등 위험 기계·장비에 대한 작업계획서 작성 철저, 기본 안전수칙 내면화, 폭염기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등의 현장 관리 철저 등을 CEO가 현장에서 직접 챙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사망사고 다수 발생 건설사 등에는 "성과가 나쁘면 원인을 분석하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경고했다.

올해 전반적인 중대재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0억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상황이다.

8월 11일 기준 연도별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2021년 218명에서 올해 190명으로 28명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50억 이상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수는 71명에서 79명으로 8명 늘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부터 중대재해가 없었던 삼성물산, 호반건설, 태영건설이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한 후 효과적 자기규율 예방체계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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