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1월 16일 예정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대입수학능력 행정업무에 들어갔다.
대구교육청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평일 09시~17시, 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응시원서는 ▲재학생 및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 타 시ㆍ도 출신자 중 대구광역시 거주자,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등은 대구시교육청(동관 1층 행복관/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본인이 직접 접수하면 된다.
접수에는 신분증, 여권용 규격(가로3.5cm×세로4.5cm) 사진 2장, 소정의 응시수수료를 준비해야 하며 대구시교육청에 접수하는 수험생과 대리접수자 등은 필요한 추가서류를 확인해 준비해야 한다.
원서 접수와 관련된 세부사항 및 각종 서식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알림마당-공지사항에 게시돼 있는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
응시수수료는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 4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 5개 영역은 4만2000원 △ 6개 영역은 4만7000원을 응시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중 해당되는 재학생은 응시수수료를 납부한 후 해당 학교에서 반환받으면 된다.
또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관련 서류를 첨부하면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응시원서 변경 신청기간도 위의 접수기간과 동일하며 접수 마감일 마감 시간 이후에는 접수가 불가능하므로 접수 일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ㆍ과학ㆍ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되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 응시한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어 성적통지표(수능 응시 확인서 포함)가 제공되지 않는다.
나머지 영역은 수험생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지난 해와 같이 시험영역별로 선택과목을 지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응시원서 작성 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국어 영역을 선택한 경우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과목을 ▲수학 영역을 선택한 경우 '확률과 통'',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경우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한 경우 '성공적인 직업생활'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대구교육청은 "본인 확인을 위해 응시원서를 대면으로 접수하므로 응시원서 접수처를 방문할 때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원서 접수처의 안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신의 실력을 맘껏 발휘해 저마다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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