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천호로데오거리서 공연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천호로데오거리를 청년 문화예술의 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해 '강동 영 그라운드 공연(강동청년예술인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 강동구 천호로데오거리에서는 음악과 함께 마술 공연이 열렸다. 구에서 마술,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인들과 거리 공연을 진행한 것이다. 거리를 지나던 구민들도 더위를 잊고 공연을 즐겼다.
지난 5일 강동구에서 천호로데오거리를 청년 문화예술의 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강동 영 그라운드 공연'에서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강동구 제공] |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강동 영 그라운드 공연'은 8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천호로데오거리 나비쇼핑몰(강동구 천호대로157길 14) 앞 광장에서 약 90분간 진행된다.
지난달 천호로데오거리에서 재즈, 힙합 등의 거리 공연을 진행한 것이 지역 상인들과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8월에는 날짜별로 더욱 풍성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12일은 ▷어쿠스틱 ▷클래식 ▷아카펠라, 19일에는 △재즈 ▷어쿠스틱 ▷가요, 마지막 26일은 △어쿠스틱 ▷뮤지컬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
구는 이번 영그라운드 공연뿐만 아니라 청년 축제(9월 예정) 개최 등 지속적인 청년 문화 콘텐츠를 운영하여 천호로데오거리가 청년 문화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정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천호로데오거리에 거리 공연을 운영하면서 청년 예술가의 활동 기회가 창출되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천호로데오거리가 강동구 청년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상인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