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7월 은행권 가계대출 6조 증가…"주택거래량 회복 영향"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14:18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14:18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폭이 확대되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 밀착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9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2023년 7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4000억원 증가했다. 4개월 간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 동월 보다는 0.8% 감소했다.

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기타대출 감소폭은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제2금융권이 0.4조원 감소했으나, 은행권(6조원) 증가 영향으로 총 5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은행권(0.01조원)·제2금융권(0.2조원) 모두 감소해 총 0.2조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했으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7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원 증가하여, 4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0.2조원)·집단대출(0.1조원)은 감소했으나 일반개별주담대(3.9조원)·정책모기지(2.4조원) 영향으로 총 6조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6월 결산시 상각에 따른 기저효과, 신용대출(-1.2조원→+0.05조원) 증가전환 등으로 감소폭이 둔화돼 총 0.01조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의 경우 상호금융은 1.6조원 감소했으나 보험(+0.5조원)·저축은행(+0.1조원)·여전사(+0.5조원) 영향으로 감소폭이 둔화되며 총 0.6조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감소폭이 둔화된 것은 6월 상각 효과 및 공모주 청약 등 일시적인 자금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보험 계약대출, 여전사 카드대출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축소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최근 주택거래량 회복 등으로 4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에 따라 향후 금융업권별 주담대 및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증가세를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하반기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