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9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5%, 36.7%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17.0%, 38.5% 증가한 수치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9일 "1분기에 이어 국내 다수 인디브랜드들과 일본 브랜드 등의 수주가 당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펌프사업부에서 매출 26%, 영업이익 36% 성장했고, 튜브사업부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 16% 성장하여 분기 연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펌텍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4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0일 토지매입 계약 체결을 유형자산취득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7월 31일 부평구에 위치한 제1·2·3공장 인근의 건물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는 "브랜드사 뿐 아니라 용기업체까지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어, 국내외 고객사들이 향후 펌텍코리아의 용기를 찾을 것이라는 예상과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 위하여 두 차례의 유형자산 취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가올 하반기와 내년에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노크할 것이며, 이에 대한 결과물을 실적을 통하여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펌텍코리아 로고. [사진=펌텍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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