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아프리카 3국·두바이 순방차 출국…"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13:09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13:09

14일까지 에티오피아·잠비아·르완다 등 방문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종 선정을 앞두고 8일부터 14일까지 에티오피아와 잠비아, 르완다 아프리카 3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첫 방문국인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데메케 메코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한·에티오피아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 교황청 순방을 위해 2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7.27 [사진=외교부]

그는 같은 날 아프리카연합(AU) 상주 외교단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의 밤' 행사와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회의 등을 주재한다.

박 장관은 각국 외교단을 상대로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하고, 공관장들과 엑스포 지지 교섭 최종 전략 및 교섭 활동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2030년 엑스포 유치를 놓고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는 오는 11월 28일 진행된다.

박 장관은 에티오피아 방문 기간 중 한국전쟁(6·25전쟁) 참전기념관을 방문하고 생존 참전용사도 위문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다.

그는 또 1990년 수교 후 한국 외교장관으로서는 최초로 방문하는 잠비아에서 오는 11일 스탠리 카송고 카쿠보 외교장관과 외교회담을 개최한다.

외교부는 "박 장관의 방문은 2023년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 잠비아와 자유, 평화,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양국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 외교장관으로 10년 만에 방문하는 르완다에서 오는 12일 빈센트 비루타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한-르완다 정책협의회 MOU(양해각서)' 등을 체결한다.

끝으로 박 장관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해 UAE 진출 국내 기업 대상 간담회를 통해 기업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외교부 1호 영업사원으로서 중동 맞춤형 세일즈 외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그는 두바이에서 중동 지역 공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중동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방안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