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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나스닥 나흘째 하락...3월 이후 '최악'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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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예상보다 둔화한 미국의 고용 수치에 상승세로 시작했던 뉴욕 증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밀리며 결국 나흘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27포인트(0.43%) 내린 3만5065.62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6포인트(0.53%) 하락한 4478.03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48포인트(0.36%) 밀린 1만3909.24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도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2.8%, 2.3% 내렸으며, 다우지수는 1% 내렸다. 이로써 나스닥과 S&P500은 3월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CNBC에 "이번주  사람들이 리스크에 대해 좀 더 생각하는 거 같다"며 "많은 약세론자들도 항복했는데, 이는 랠리의 시작보다는 끝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때가 많다"고 진단했다.

2분기 어닝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월가 전망보다 양호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분기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의 84% 가운데 80%가 월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기업들의 주가도 실적에 따라 명암이 엇갈렸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은 아마존(종목명:AMZN)의 주가는 이날 10% 뛰며 근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를 보고한 애플(AAPL)은 주가가 4% 내렸다.

온라인 여행사인 부킹 홀딩스(BKNG)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8% 올랐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한 여파에 전날 지난 11월 이후 최고까지 치솟았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다소 후퇴했으며, 2년물 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엇갈린 그림을 보여줬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8만7000명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20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다만 7월 실업률은 3.5%로 6월의 3.6% 하락하며 5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으며, 물가에 영향을 주는 임금 성장세도 예상보다 강력했다. 

고용 수치가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여준 만큼 투자자들은 내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인도 뭄바이 애플스토어의 애플 로고. 2023.04.18 [사진=블룸버그]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 부문 수석전략가는 "예상보다 강력한 CPI가 나오면 시장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뿐 아니라 연준의 기대까지 바꿔놓을 수 있다"며 강력한 수치가 나올 경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이날 고용 지표로 보아 7월 CPI 수치도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제 끝났다는 시장의 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봤다. 

미 달러화는 예상보다 둔화한 고용 수치에 연준의 금리 막바지 관측이 강화하며 하락했다. 이로써 미 달러화는 이번 주 쌓아 올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전날 102.84까지 오르며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5%가량 내린 102.02를 기록했다.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자발적 감산 연장 발표에 공급 부족 우려가 불거지며 1% 넘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7달러(1.6%) 오른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달러화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이날 0.4% 오른 온스당 1976.10달러에 장을 마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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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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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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