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양성 추진으로 조선산업 재도약에 나선다.
도는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과 함께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원유운반선[사진=경남도] 2023.08.04 |
이 사업을 통해 경남도는 조선업 생산인력 400명, 설계엔지니어링 100명 등 연 500여명을 양성하고, 조선업 밀집지역(창원·통영·김해·거제·고성)에 교육 수료자 중 취업자 400명에게 1년간 최대 360만 원을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선체 블록(Block) 제작 ▲선박 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 시스템 ▲기관기계장비 설치기술 ▲파이프라인(Pipe-Line) 제작·설치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선박검사 ▲생산설계이며, 교육 기간은 2달간 최대 360시간 동안 현장 맞춤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경남지역 조선업 인력은 지난해 12월 기준 4만2000명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도내 중․대형조선소 5개사 기준 43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상반기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국비사업)을 통해 1000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721명이 취업해 채용장려금으로 8억 100만원을 지급했다.
외국인 인력 도입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를 통해 ▲기업별 외국인력 도입 허용비율 확대 ▲비자 발급요건 완화 ▲조선용접공 자격요건 중 경력요건 면제 등이 반영되었으며, 조선산업 현장에 6월 말 기준 2579명이 도입되어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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