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내일 법원 출두...세번째 기소에도 "이런 지지는 처음" 여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워싱턴 법원 출두 예정...뉴욕, 마이애미 이어 세번째
선거 뒤집기 기소로 사법 리스크 커져
트럼프 지지율은 오히려 탄탄...공화당 경쟁자 압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과 관련한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연방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들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인부 절차 등을 진행하기 위해 다음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검찰에 의해 세번째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4월에 뉴욕 연방법원에 이어 지난 6월에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각각 출두해 기소인부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에 자신에 적용된 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미국 연방검찰은 전날 1·6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사기를 모의하고, 국가 기망 미치 선거사기 유포 등의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 6명을 기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잭 스미스 특검은 기소장을 법원에 제출한 이후 기자 회견에서 "2021년 1월 6일 우리나라 수도에 대한 공격은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 정부의 근본적인 기능인 개표와 대선 결과를 입증하는 국가 과정을 방해하기 위한 피고인의 거짓말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했다. 

스미스 특검이 이끄는 법무부 수사팀이 제기한 4개 혐의에는 미국 정부를 사취하려는 음모와 공무 절차를 방해하려는 음모, 공무 절차를 방해하고 방해하려는 시도, 권리에 대한 음모 등이 포함됐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모두에게 감사한다!! 나는 예전에 이렇게 많은 지지를 받은 적은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매우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과 본선에 가장 유력한 후보에 대한 전례 없는 기소는 전 세계에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부패와 실패에 대해 일깨워주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미국은 쇠퇴하는 국가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게 다시 만들 것"이라며 자신의 선거 슬로건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선거캠프도 전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무런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무법적인 기소들은 1930년대 나치 독일이나 구 소련, 그리고 다른 전제주의 독재 정권들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비(非) 미국적인 마녀사냥은 실패할 것이고, 트럼프는 다시 당선돼서 우리나라의 혈관에 흐르고 있는 학대, 무능, 부패들로부터 우리나라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가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한 연방법 위반으로 이미 두 차례 형사 기소됐고, 이번이 검찰에 의한 세번째 기소여서 그에 대한 사법 리스크는 한층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검찰 기소가 백악관과 민주당에 의해 주도된 박해라고 주장하고 있고, 지지층도 오히려 결집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할 만큼 탄탄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공동으로 실시해 전날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43%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54%의 지지를 받아, 2위를 기록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17%)를 크게 앞질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