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민영기업 육성 대책을 내놓았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사법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자연자원부, 생태환경부 등 20여개 부처는 공동으로 '민영경제발전을 위한 조치실시에 대한 통지'를 1일 발표했다. 통지는 민영경제 발전의 활력을 주입하고, 민영경제 발전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기 위해 조치를 만들어 발표한다고 밝혔다.
통지는 모두 28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우선 국가가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민영기업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주요 과학기술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산업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유전자 및 세포치료, 신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는 민영기업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체인의 핵심분야에서 민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별로 중소기업 특색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키로 했다. 새로이 출현하는 강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의 지재권 등록과 보호를 적극 지원토록 했다.
또한 민영기업이 국제산업표준 설립에 참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민영기업의 계측역량을 적극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 밖에도 통지는 민영기업에 대한 법인세 혜택, 수출세 환급, 소액대출 만기 연장 및 우대금융 지원, 채권발행 지원, 토지공급 우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산제 중국 발개위 주임[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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