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하늬가 '제22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30일(현지 시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하늬는 이날 폐막한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유령'으로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다. 올해는 '킬링 로맨스'가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올 초 국내 개봉한 '유령'도 상영돼 이하늬는 두 편의 영화로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영종도=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이하늬가 21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며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11.21 dlsgur9757@newspim.com |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에서 왕년의 톱스타 황여래 역을 맡아 운명적으로 남편 '조나단'(이선균)과 사랑에 빠져 은퇴했지만, 다시 복귀를 꿈꾸며 우여곡절을 겪는 인물을 열연했다. '유령'에서는 일제강점기 밀정을 다룬 내용의 작품에서 총독부 통신과 박차경 역을 맡아 박소담과투톱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와 '유령'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맞서는 동안 어렵고 치열한 과정을 함께 거치며 만들어진 영화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전례 없는 대유행에 직면하며 너무나 약하고 무력한 존재임을 느꼈지만, 그 시간을 거치며 우리는 예술의 거대한 힘을 깨닫게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는 차기작 MBC TV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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