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피해현장에 주민들과 복구에 투입된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한 후원물품이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민단체와 사회단체는 물론 전국 자치단체들이 앞장서 힘든 이웃들을 위로했다.
후원물품이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3.07.31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 주민자지위원장협의회는 생수 1600개와 이온음료 1600개를 전달하고 재경안산부천향우회에서는 컵라면 1056개를 보내왔다.
장애인정보문화협회에서는 세제 300개를 기탁했다. 적십자사에서는 캔커피 200개, 성인영양식 7320개와 음료 3000개를 기탁했다.
자매도시 경주시와 용산구청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경주시는 물 1만5000개와 사랑의 밥차를 지원하고, 용산구청에서는 세제 250개, 휴지 250개, 생수 1만1200개를 기탁했다.
강북구청은 이온음료 1920개, 물 1920개, 빵 300개를 보내왔고 전북도청은 라면1288개, 생수 1200개, 이온음료 1296개, 과자 1620개 등을 제공했다.
민간기업들의 후원도 큰 힘이 됐다.
BGF 봉동센터에서는 라면 624개, 이온음료, 커피 등 1230개, 아이스크림 600개를 비롯해 대우건설 이온음료 700개, 크라운해태제과에서 맛동산 1만개, 코스트코 대전점에서도 먹는샘물 1960개, 휴지 150개, 라면 1560개를 기탁했다.
익산에 본사를 둔 하림은 삼계탕 2500개를 전달해 복구현장에서 수해지역 주민들과 장병들의 건강을 챙겼다.
하림산업도 간편하게 취식가능한 더미식(the미식)밥 등 구호물품 총 2000개를 전달했고 삼양식품은 익산공장을 통해 라면 5000개를 긴급지원했다.
KT익산법인지사 수건 1000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 수건 1000장과 장갑 1000장,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는 수건 1000장과 물티슈 240개를 후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응원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며 "일상회복을 위한 수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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