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동안 연인원 1만5000여명 참여...익산 등 14개 시군 전지역서 '헌신'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지역에 역대급 강수량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35사단 장병을 비롯 민관군의 헌신적인 봉사로 피해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북도가 29일 밝혔다.
특히 35사단, 7공수 특전여단, 11공수 특전여단, 수도기계화 보병사단 등은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연인원 1만 5054명, 연장비 464대를 투입하며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35사단 등 군장병들이 중장비까지 동원, 호우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전북도]2023.07.29 gojongwin@newspim.com |
35사단 등은 복구작전 전 현장 안정성 평가를 실시 한 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복구작전 장기화를 대비해 교대 등 휴식 여건을 조성하고, 장비 및 병력 등을 통합 운영해 발빠른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토사 제거를 비롯해 침수주택 긴급정비 및 복구 도로정비, 배수로 정비에 나섰으며, 특히 가장 많은 호우 피해를 입은 익산에 1만 1724명을 투입해 ▲가옥 복구 38개소 ▲도로복구 5.75km ▲비닐하우스 정비 80% 완료했다.
35사단 등 장병들이 호우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전북도]2023.07.29 gojongwin@newspim.com |
이들의 활동은 전북 곳곳에서 빛났다. 무주와 장수, 임실, 남원, 군산, 완주 등 도내 14개 시군을 누비며 총 130개소의 복구 작업을 완료, 피해 복구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피해복구를 위한 각종 지원도 큰 힘이 됐다. 35사단은 수해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0여개의 의류와 이불류, 커튼 등 세탁 지원에 나섰으며, 51군지단에서는 이동정비반을 운영해 각종 중장비 점검을 실시했다.
향후 35사단은 피해 복구가 필요한 곳에 군 장병과 장비 지원 등 복구 작업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오혁재 35사단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군이 할 수 있는 것은 신속한 복구 지원 이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재해 및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35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5사단 등 장병들이 호우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전북도]2023.07.29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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