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8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3기 전주시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협의체 발대식 및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시는 복지·돌봄, 보건·의료, 장애·정신, 주거, 통합돌봄 자문위원회, 행정조직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45명을 제3기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협의체 분야별 위원으로 위촉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28일 권근상 위원을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협의체 공동 위원장으로 호선했다[사진=전주시] 2023.07.28 obliviate12@newspim.com |
3기 민관협의체는 현재 추진중인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종료시점인 오는 2025년 12월까지 운영되며, 당연직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날 호선된 권근상 위원(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 공동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목표와 방향 등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및 정책 제언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민관협의체는 앞으로 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전주시 실정에 가장 적합한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재가 장기요양 등급자 △등급외 A·B △노인 맞춤 돌봄 중점대상자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살던 집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방문형 의료지원 △퇴원환자 연계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낙상예방 가정환경 조성 △식사지원 △틈새 가사 및 돌봄 △이동지원 등으로, 개인별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시 재가장기요양 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등 국가 돌봄 사업을 우선 연계한 후 추가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권근상 민간 공동위원장은 이날 "전주시가 초고령 사회의 돌봄 대안인 통합돌봄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민간에서도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출범한 제3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 협의체의 분야별 다직종 협력체계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통합돌봄 시범사업이 향후 모든 시민들의 돌봄 보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