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연극·영화캠프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이날부터 28일까지 전주한벽문화회관에서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육연극캠프'를 진행한다.
어린이 교육연극캠프[사진=전북도] 2023.07.27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교육연극연구회와 전북교사극단 회원들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이번 연극캠프는 학생들이 연극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창의력, 다양한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교육연극에서 쓰이는 다양한 연극기법을 통해 극에 대한 지식을 깊이 있게 배우고, 주어진 상황과 인물에 몰입해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도와 협력적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소통과 교감을 위한 연극놀이 △역할극을 통한 과정 드라마 체험 △정지 동작을 활용한 장면 표현하기 △주어진 상황과 정보에 맞는 상황극 만들기 △T.I.E. 교육연극 참여하기 등이다.
또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35명이 참여하는 '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캠프'가 운영된다.
청소년영화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영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캠프에서 제작된 영화는 전북청소년영화제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선택식 집중강의(단편 영화 기획, 시나리오, 촬영, 연기, 편집) △모둠별 회의·촬영·편집 △작품 시사회 등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연극과 영화는 종합예술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재능과 소질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교육매개체가 될 수 있다"면서 "전북의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활동에 참여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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