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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민주, 檢 회유로 이화영 진술 번복했다고 주장 …적반하장"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09:31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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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진술 어디에도 회유·협박 이야기 없어"
"민주, 특별면회 신청·집단시위…부자연스러워"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27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 회유로 진술을 번복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적반하장이다"라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에서 회유했다면 이화영 전 부지사가 자필 입장문이든 어디서든 그것을 예단, 추단할 수 있는 어떤 말이라도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7.04 leehs@newspim.com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표(당시 경기지사)의 대북송금 연루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했으나 한 언론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도지사에게 송금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이 지사가 '알았다'고 답했다는 진술로 번복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장 원내대변인은 "진술 번복을 두고 민주당에서 너무 화들짝 놀란 게 표가 났다. 어제(26일)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도 그런 공방이 오갔지만 이 전 부지사는 이 대표에게 방북 대북송금에 대해서 보고했다고 진술 했지만, 자필 입장문을 내고 법정 진술 그 어디에서도 이게 회유와 협박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탄원서를 통해서 회유와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던 부인과 싸우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변호인단을 해임했던 부인하고도 지금 다툼이 있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장 원내대변인은 "진술 번복이 있고 나서 갑자기 이 전 부지사의 측근과 이재명 대표의 측근 인사가 만나서 '당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부인의 탄원서가 나왔다"며 "부인이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 다음 날 옥중에서 자필 입장문을 내고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의 계속해서 특별면회 신청이 이어졌고 다시 변호인단이 해임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변호인단 해임은 내 뜻이 아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이렇게 나오는 것이 나는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검찰의 회유 협박에 의해서 진술 번복이 이루어진 게 아니라 그 진술 번복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이 회유를 시도하고 있고 뭔가 부정한 방법에 의해서 진술 번복을 시도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24일 이 전 부지사 수사와 관련,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 등의 수원지검 항의 방문에 대해선 "국회의원들이 계속해서 집단적으로 특별면회 신청을 하고 또 검찰청 앞에 가서 집단으로 시위하는 모습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전체는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이 전 부지사는 죽어도 좋다는 식으로 이와 같이 행동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며 "국민들이 이런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 지금 누가 회유 협박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판단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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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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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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