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검찰은 새만금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고등학교 동문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6일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유진승 부장검사)은 감사원의 새만금 태양광 사업 수사의뢰와 관련해 군산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군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26 obliviate12@newspim.com |
이날 수사관들은 강 시장 집무실과 군산시청 새만금에너지과 등에서 관련 원본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와 시공사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감사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를 근거로 강 시장 등을 직권남용,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를 요청했다.
강 시장 등은 지난 2020년 10월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업체 선정 당시 입찰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특정업체와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등을 분석해 강 시장의 혐의여부 등 계약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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