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농업인을 위한 농산물 안전분석을 위해 지난 6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농산물안전분석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LC-MS/MS 등 주요 잔류농약 분석장비 39종을 보유해 농업인이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농산물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 잔류농약 검출과 적합 유무를 판정해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유통 중 적발되는 농업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산물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3.07.24 ojg2340@newspim.com |
잔류농약 분석은 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로컬푸드 출하 전 검사의 경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출하 7~14일 전에 농산물(0.5~1kg)을 광양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이나 농협 로컬푸드매장에 분석을 의뢰하면 된다.
광양시는 잔류농약 분석에 대한 오차를 최소화하고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 지난 4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실시한 잔류농약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에서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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