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7일부터 29일 3일간 야외마당서 동아시아 청소년 전통놀이문화축제인 '전통놀이 삼국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통놀이 삼국지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전주시, 중국 청두시, 일본 시즈오카현 학생들이 참여, 문화교류를 펼치게 된다.
한중일 전통놀이 삼국지 개최[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3.07.24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축제에는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에서 18명, 시즈오카현 살레지오고등학교에서 9명, 청두시 문화예술학교에서 9명이 참가하며, 이들의 소통과 가교역할이 담당할 대학생 9명의 멘토 등 모두 4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3일간 '동아시아 청소년 사절단'이라는 이름으로 삼국의 전통놀이를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게 된다.
주요 행사는 △청소년 사절단 대면식을 시작으로 한·중·일 16개 놀이미션을 수행하는 △삼국지 유람, 전주한옥마을 일대 문화를 탐방하는 △전주문화야행, 전통놀이 기반의 숏폼 제작 콘테스트 △강렬한 쇼츠! 토너먼트식 전통놀이대회 △청소년 놀이 한 판 △놀이공연 △청소년 사절단 해단식으로 구성된다.
동아시아 청소년들은 축제기간 한국의 윷놀이·쌍륙·고누·격구·사방치기·구슬치기·딱지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경험하게 된다.
또 일본의 와나게·다루마오토시, 중국의 찌앤즈 등 각 국의 전통놀이를 접하게 된다.
행사기간에는 동아시아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과 가족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오는 28일 오후 7시 놀이공연 흥, 29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우리놀이 삼국지 유람이 운영된다.
놀이공연 흥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광장에서 자유 관람으로 진행되며, 임실필봉농악, 전주기접놀이, 힙합줄넘기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 우리놀이 삼국지 유람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3회차에 걸쳐 10개팀(가족)으로 진행된다. 20일까지 네이버폼에서 사전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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