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명부 조작·인사 정당성 크게 훼손...전춘성 군수 '주의' 조치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직원 인사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최근 전북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진안군은 승진후보자 명부를 작성하면서 6급직원 6명의 근무성적 평정을 근무성적평적위원회 심의 의결서와 다르게 작성했따.
그로인해 서열명부 순위가 달라져 결과적으로 직원들의 인사관리에 불신을 사고 있다.
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24 gojongwin@newspim.com |
진안군은 또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유자가 관련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산점을 부여한 뒤 당자자를 3위로 올려 승진후보자 25명의 서열이 뒤바뀌게 됐다.
이와관련 전춘성 진안군수가 전북도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고, 근무평정 담당 공무원 팀장 4명을 포함 8명이 무더기로 훈계 조치됐다.
공무원 A씨는 "민선군수가 그렇지 않아도 인사를 마음대로 주물럭거려서 근무의욕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 근무평정 훼손 소식은 더욱 일할 맛이 안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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