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수상한 국제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사흘동안 100건 넘게 접수됐다. 다행히 우편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신고된 유해물질 의심 국제우편물. [사진=뉴스핌DB] |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과 관련, 모두 10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절반에 가까운 64건은 오인 신고였으나 확인이 필요한 나머지 43건은 경찰과 군부대에 인계됐다. 현재까지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전날 오전 서구 심곡동 주택과 가좌동 상가에서 "대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택배가 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부평구 아파트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국제 택배가 발견돼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상한 국제우편물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국내에는 유해물질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국제 우편물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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