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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수술] 하나은행은 소비자보호 '방점'·농협은 정부 가이드라인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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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전담기구 만들어 소비자보호 강화
농협은행, 지주 중심 준법감시협의회 운영
정부 정책 반영해 향후 추가 대응 예고

금융권의 내부통제 대수술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옵티머스, 라임펀드 사태 방지 등 소비자보호 목적과 직원의 자금횡령 방지 등 조직운영 등이 우선 진행됐다. 지금은 가상자산 자금세탁 방지 등 금융사의 직접적인 경영행위와 관련없는 부분까지 확대중이다. 내부통제 부실 책임은 CEO(최고경영자)와 이사회까지 지게 만드는게 최근 추세다. 주요 금융그룹들의 내부통제 개선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직원 감찰을 강화하기보다는 기존 시스템을 활용함과 동시에 정부 정책을 주시하며 실효성 높은 대응을 준비하는 쪽으로 내부통제 강화 방안에 접근하고 있다.

우선 하나은행은 직원 감독 강화가 아닌 소비자보호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횡령 등 비리를 막기 위한 시스템과 인력은 충분한만큼 소비자보호시스템 확대가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2일 하나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이승열 신임 행장이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3.01.03 hkj77@hanmail.net

이에 독립 전담기구인 소비자보호그룹 및 금융소비자보호 총괄기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부 내 내부통제점검팀을 신설해 '크로스 체크(Cross-Check)' 방식의 고도화 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올해 3월에는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3대 정책 및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중이다.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3대 정책은 ▲복합적 금융 리스크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금융의 사회적 책임 강화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소비자보호체계 정비 등이다.

소비자리스크관리 영역을 기존 투자상품에서 대출상품까지 확대했다.

또한 '머신러닝(ML)'기법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계대출 취약차주의 금리 인상, 원리금 연체, 만기 연장의 어려움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하반기 중 시스템을 고도화를 통해 소호대출 차주까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소외계층의 보호 및 피해 방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금융취약계층보호 워킹 그룹(working group)'을 운영중이다.

아울러 영업 현장에서 '손님 금융자산 분석보고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지원하고 금융사기 피해 사전예방 및 보호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행도 지주 차원의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현 준법지원부 와 검사부 등 두 조직이 전담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31 pangbin@newspim.com

무엇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올해 2월과 지난 18일 두 차례 '준법감시협의회'를 진행하는 등 계열사 전반에 선제적 조치를 적용하기 위한 조치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차 회의에서는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 실무 책임자 10여명이 참석해 상반기 내부통제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 계획 등을 공유했다. 무엇보다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 특히 임원별 역할과 책임을 명시한 책무구조 도입 등 핵심사안에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는 전언이다.

농협은행에서는 하반기부터 금융사고 위험도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각 부서별 규제대응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취약업무 점검을 강화해 영업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횡령' 등의 사건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지주 관계자는 "내부통제를 어떤 식으로 강화하고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다. 조직개편 등은 정부정책 방향을 지켜보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향후 신중하게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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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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