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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어트랙트·더기버스…끝나지 않는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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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린 피프티피프티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그룹과 소속사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이어 서류 서명 위조, 외부세력 개입에 이어 저작권 분쟁까지 터지면서 국내 음악 단체들은 해당 분쟁에 개입을 시사했다.

◆ 피프티피프티, 소속사와 분쟁…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가요계를 뒤덮었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외부 제작사 더기버스의 진실공방 속에서 멤버들 역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이들은 올해 2월 발표한 '큐피드(Cupid)'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해 최고 17위까지 오르며 한순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린 이들은,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큐피드' 음원이 역주행하면서 인기를 끌었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이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정산 문제와 건강 악화에도 활동을 강행했다"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2023.05.24 alice09@newspim.com

지난 5일 열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멤버 측 대리인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유로 ▲수익 항목 등 정산 자료 누락 ▲멤버들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 위반 ▲연예계 활동 지원능력 부족 등을 들었다.

당시 이들은 어트랙트가 인터파크로부터 받은 선지급금을 전 대표의 개인회사인 스타크루이엔티가 받도록 하는 방식으로 횡령을 하고,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대표가 받은 선지급금은 피프티피프티가 아닌, 하성운을 비롯한 스타크루이엔티 소속 아티스트들을 보고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데뷔 1년도 안된 신인에게 정산을 해주는 경우는 극히 드문 만큼, 피프티피프티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어트랙트는 멤버들의 계약 해지에 있어 외부세력의 개입을 언급했다. 어트랙트는 외부세력으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외 3명을 지목,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안 프로듀서는 '큐피드' 등을 제작하고 음반 전체를 프로듀싱한 인물이다. 어트랙트 측은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 그동안의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고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 어트랙트 vs 더기버스…한음저협 "음원 저작권료 지급 보류"

멤버와 어트랙트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속사와 외부 제작사 더기버스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피프티피프티의 유일한 히트곡 '큐피드' 저작권은 시안(SIAHN, 안성일)이 28.65%, 안성일이 대표로 있는 더기버스가 66.85%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기버스 로고 [사진=더기버스] 2023.07.19 alice09@newspim.com

현재 '큐피드'의 저작권자는 안 대표와 작사 등에 참여한 멤버 키나, 아인으로 등재돼 있다. 반면 음원 사이트 등에 작곡가로 표기된 스웨덴 작곡가 3명은 빠져있는 상황이다. 저작권 지분이 이들 작곡가가 아닌 더기버스의 몫인 상황이다. 이에 어트랙트는 "당초 곡을 구매한 것은 우리인데, 더기버스가 몰래 저작권을 자기 앞으로 양도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더기버스는 "처음 해외 작곡가로부터 사 온 곡은 '큐피드' 완성곡이 아니라 이른바 데모 버전으로 불리는 원곡이었다"며 "우리나라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큐피드'는 이 데모곡에 안성일의 편곡, 작사 등의 추가 작업이 더해져 탄생한 작품으로 원곡과 구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기재된 저작권 지분 내역은 완성곡의 지분을 소유한 작가들의 내역이어서 해외 작곡가들의 이름이 빠진 것"이라며 "다만 저작권 양수도가 되었더라도 '성명권'은 유지되기 때문에 음원 사이트 등에는 원 작곡가들의 이름을 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에게 돌아갈 음원 수익이 정산 서류에 0원으로 기재된 것을 두고 양측은 서로에게 그 책임이 있다며 맞서고 있다. 결국 어트랙트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에 '큐피드'저작권료 지급 보류를 요청했다.

한음저협 측은 "14일 어트랙트 측에서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을 근거로 저작권료 지급 보류를 협회에 요청했다"며 "저작권 관련 민형사상 분쟁이 있을 때 저작권료 지급을 보류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이달부터 저작권료 지급 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 2023.07.19 alice09@newspim.com

어트랙트와 더기버스의 진실공방은 현재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 어트랙트가 전속계약 분쟁을 촉발한 배후세력으로 더기버스를 지목하다보니 양측의 입장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들 외에도 연예계에 아티스트의 계약에 외부 세력이 개입하는 '템퍼링' 움직임이 보이다보니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매협)도 해당 사태에 입장을 밝혔다.

연매협은 지난 18일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가 겪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적절한 외부세력으로 인한 아티스트 빼가기 등의 부정한 행위가 있었다면 연매협 전체 회원사와 유관단체들이 힘을 모아 업계 근간을 해치는 불온한 세력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들의 전속계약 분쟁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도 나섰다.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모 걸그룹의 전속계약 분쟁에 관해 잘 알고 계시거나, 아이돌 산업에 대해 잘 아시는 관계자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가요계는 대형 기획사의 그룹이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수십 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보니, 중소 기획사에서 아이돌을 제작해 성공시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소기획사에서 런칭돼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피프티피프티는 타 중소 기획사에게는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었던 희망이 물거품이 돼 버렸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이들이 갈등을 원만히 풀고 다시 자신의 자리에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골든타임도 끝나가고 있다. 시간이 더 지체되기 전에 양측의 위법 행위가 있다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져 응당한 처분을 받고, 멤버들 역시 수익을 우선시 하기보다 팀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그리고 더기버스의 진흙탕 싸움이 길어질수록 피로감은 대중에게 오는 만큼, 이들이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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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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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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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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