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개방화장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현재 민간 개방화장실은 23곳이 지정돼 있다. 시는 예산범위 내에서 개방화장실 신청을 접수하는 한편 시내버스정류장 인근 등 유동 인구와 학생들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개방화장실 추가 지정을 위해 건물주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 개방화장실 지정 [사진=순천시] 2023.07.19 ojg2340@newspim.com |
개인 소유 건축물에 설치된 화장실을 소유자 또는 관리자와 협의해 공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화장실로 월 10만~15만원 상당의 화장지 등의 물품을 지원한다.
지정되면 시에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건물주는 운영시간 준수 및 지원받은 화장지·물비누 등 편의용품을 상시 비치해야 하며 화장실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노관규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협조해 주신 개방화장실 소유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편리한 화장실 유지를 위해 개방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내 집 화장실처럼 사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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