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까지 사라지거나 훼손된 번호판과 잘못 표기된 번호판 등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를 가로와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이다.
국가지점번호판[사진=전주시] 2023.07.19 obliviate12@newspim.com |
산악과 하천 등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에서 각종 사고 발생 시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전주시는 이번 일제 정비를 위해 올해 모악산과 고덕산, 황방산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 총 361개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표기 오류가 확인된 번호판에 대해서는 사용금지를 안내하는 현장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훼손되거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 번호판에 대해서는 오는 8월까지 모두 정비키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및 정비를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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