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장맛비에 지리산 노고단 일주도로 일대를 통행 금지했다.
18일 구례군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지리산(노고단) 방문객들과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천은사 입구부터 성삼재와 달궁삼거리까지 약 14km 구간을 통행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구례군 청사 [사진=구례군] 2021.09.01 ojg2340@newspim.com |
연이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전면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기상청은 18일 밤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8일~19일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100~200mm로 많은 곳은 250mm 이상이며, 완도·장흥·강진·보성·고흥·여수·순천·광양·구례는 350mm 이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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