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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청년 농업인 육성 소극적...군의회 지적

기사입력 : 2023년07월16일 07:43

최종수정 : 2023년07월16일 07:43

해마다 비슷한 사업 반복·찔끔 예산...청년 농업인과 소통조차 없어
전춘성 군수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안정적 청년 영농기반 마련하겠다"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심각한 농업인 고령화를 타개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의 하나인 청년 농업인 육성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16일 진안군의회 신갑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만188명이던 농업인구는 매년 감소해 현재 9027명이고, 이중 청년 농업인은 3.3%인 299명인 반면 60대 이상이 70.5%인 6366명으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따라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과 추진이 절실하다.

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6 gogongwin@newspim.com

그러나 진안군은 매년 반복적인 사업을 빼고는 청년 농업인이 체감하거나 예비 청년농업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업 발굴을 외면하고 있다.

반면 정부나 농촌진흥청은 임대농지 확대, 신규사업 발굴, 농업적응단계 예비기 시행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진안군이 상급관청의 동향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많은 예산과 시책을 도입해 진안군의 당면현안을 해결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로 진안군은 청년 관련 예산으로 7억7700만원을 편성했지만 지난해 대비 불과 1억4000만원 증가에 그쳐 전춘성 군수의 청년 농업인 육성에 대한 의지부족을 반증했다.

신갑수 의원은 "정부 및 농축협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인재 양성과 청년층의 농업 진출을 위한 자체사업 발굴 및 청년농업인과 소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속에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연계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농업인 연령구조를 바꾸고 지속가능한 진안농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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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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