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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8곳 호우경보·6곳 호우주의보 발효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14:37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14:37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지역에 돌풍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주·익산·김제·완주·진안·무주·고창·부안 등 8개 지역에 호우경보가, 군산·정읍·남원·장수·임실·순창 등 6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고창 고수면 은사리 신기계곡산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3.07.14 obliviate12@newspim.com

완주 삼례교에 홍수 경보, 정읍 초강리, 임실 일중리, 전주 미산교에 홍수 주의보가 발효됐고 서해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 발효 중이다.

평균 강우량은 141.1㎜로 군산이 266.5㎜로 최고를 기록했다. 낮 12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전주 164.5㎜, 군산 266.5㎜, 익산 209.1㎜, 정읍 126.4㎜, 남원 72.6㎜, 김제 161.0㎜, 완주 192.9㎜, 진안 116.5㎜, 무주 80.0㎜, 장수 112.5㎜, 임실 105.0㎜, 순창 81.7㎜, 고창 104.3㎜ 부안 182.2㎜ 등이다.

많은 비로 공공시설 4건과 사유시설 8건 등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고 수목제거 및 배수로 정비 등 110건의 소방지원이 이뤄졌다.

부안 상서면 국도 23호선 가도유실, 완주 운주면 국도 17호선 토사유실, 고창 고창읍 봉덕천 제발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3일 진안 정천면 지방도 795호선 낙석발생으로 도로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현재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사유시설 피해도 속출해 전주 효자동에서 2대가 침수돼 견인됐고, 군산에서는 원관원길 옹벽파손이 파손돼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전주 천변, 정읍 천변, 남원 요천, 김제 원평, 장수 장계천·요천, 순창 천변·경천 등 도내 8개소 둔치주차장이 통제되고 있다.

또 10개 국·도·군립공원 133개 탐방로, 하상도로 17개 구간(전주 13개, 완주 4개)과 하천 산책로 30개 노선, 여객선 5개 전 항로가 통제됐다.

익산에서는 익산천 수위 상승에 따라 춘포면 20개 마을에 대피 권고가 내려진 상황이다.

전북도는 강우 지속에 따른 재해취약지역 예찰강화 및 피해 상황 지속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지역 신속한 응급조치 등 2차 피해 방지 대책 추진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전북에 80~200㎜(많은 곳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고 16일까지 100~250㎜, 많게는 400㎜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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