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지역에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전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최대 248.5㎜의 많은 비가 내렸고 15일까지 전북에 80~200㎜(많은 곳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군산 휴먼빌 인근 토사[사진=전북소방본부] 2023.07.14 obliviate12@newspim.com |
현재 남원, 장수에 호우주의보, 나머지 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임실·순창·무주·진안·고창·부안 등 12개 시군은 호우경보가 발표된 상태이다.
이날 오전 전북소방본부에 141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안전조치가 126건, 배수는 15건이다.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와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 정읍시 정우면 초강리, 홍수특보가 발령됐고 완주군 삼례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전주시는 집중호우로 삼천 강변로 마전교와 만경강 하리교 하상도로를 통제, 순창군도 유등면 화탄지구 세월교 차량진입 통제했다.
완주군 맨션 반지하, 군산시 나포면 우사, 고창군 교촌리 주택, 부안군 줄포면 장동리 주택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또 부안군 상서면 국도 23호 회시마을 인근 교량공사 구간 도로가 끊기고 군산 칠성5길 57 휴먼빌 인근 토사가 넘쳐 소방당국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비는 오는 16일까지 전북 전역에 100~250㎜, 많게는 400㎜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계곡, 하천 등 침수위험지역은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산책 등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포면 우사침수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3.07.14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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