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역본부장 등 모든 간부 긴급 소집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하반기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을 위한 성과창출형 사업 추진에 나선다.
하반기 2600개사가 참가하는 대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일일이 방문해 애로해소를 집중지원하는 등 대형화·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KOTRA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맞춰 수출성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 모든 간부와 주요 해외지역본부장을 긴급 소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KOTRA는 ▲대형 플래그십 사업 개최 및 수출 유망 건 집중 지원 ▲수출이 활발한 100대 중소·중견기업 1:1 애로해소 및 수출 중단 내수·초보기업의 수출재개 지원 강화 ▲상반기 유망 인콰이어리 선별·사업 참가기업 전수조사 기반 후속 지원 업그레이드 ▲데이터 및 해외시장정보 활용 지역·품목별 수출기회 발굴 등 하반기 4대 사업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KOTRA는 11일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맞춰 하반기 수출성과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한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 모든 간부와 주요 해외지역본부장을 긴급 소집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2023.07.11 victory@newspim.com |
우선 국내외 2600개사가 참가하는 플래그십 상담회 '붐업코리아'(10월) 등 대형 사업을 통해 수출 모멘텀을 확보한다. 또한 소부장, ICT, 바이오, 서비스 등 주요 수출 산업별 유망지역을 목표로 지원을 강화한다.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본부장, 실·팀장이 직접 방문해 애로를 파악하고 집중 지원하는 '수출 볼륨업' 사업을 신설한다.
또한 '수출 리스타트·레벨업' 사업으로 2021~2022년 수출이 중단된 내수·초보기업 790개사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수출 저변도 확대한다.
상반기 발굴 인콰이어리 3000여건 중 성약이 유망한 100건을 선정해 160명의 수출전문위원과 3월에 신설된 거래알선 T/F(35명)를 투입해 업그레이드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2021~2022년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6400개사, 지난해 물류바우처 참가기업 384개사 등 기존 사업 참가기업의 애로를 전수 조사하고 교신 중단 바이어 재접촉 등 후속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해외 실거래 데이터, 디지털마케팅 등 기술로 수입 확률이 높은 해외바이어 정보를 엄선해 230여개사에 제공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이터 비스포크(맞춤형)' 사업을 신설한다.
7월 중 '무역관이 미리 찾은 유망 틈새품목' 보고서를 발간해 7개 테마에 따른 30여개 품목을 제시하는 등 해외무역관이 현장에서 직접 조사한 수출 직결정보를 기업에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투자가 300개사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유치 행사(Invest Korea Summit)를 11월에 개최하는 등 외국인투자·국내복귀기업 지원을 통한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도 하반기에 지속할 예정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온 우리 수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며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하반기 주요 예정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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