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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모든 사안에 괴담 만들어...혁신 요구 억누르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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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도둑질에 손발 맞지 않으니 극단적 주장"
"허무맹랑한 정쟁 멈추고 지역 주민 뜻 받들어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종점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지금 민주당의 정치행태는 도저히 정상이라 볼 수가 없다"고 맹폭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사안에 대해 가짜뉴스와 괴담을 만들어 정권 퇴진과 탄핵을 주장하는 등 윤석열 정부 흔들기를 통해 각종 부패 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이목을 분산시키고 당내 반대 세력의 혁신 요구를 억누르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11 pangbin@newspim.com

그는 "민주당이 문제 삼은 강상면 종점 노선은 민주당 주장과는 달리 윤석열 정부에서 검토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시절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받은 민간업체가 제시한 안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문재인 정권이 유력한 야권 대선주자 부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기획했다는 말인데 정말 황당한 주장"이라며 "민주당이 굳이 이 문제를 게이트로 명명하고 싶다면 민주당 양평 군수 게이트로 이름 붙이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 원내대표는 "정동균 전 양평군수의 아내가 원안의 종점 인근 땅 250여평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정동균 전 군수는 현직으로서 사업 진행 상황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기존에 일가가 보유한 땅 3천평 외에 추가매입을 통해 셀프 특혜 극대화를 노렸다고 볼 여지가 다분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은 도둑질에 손발이 맞지 않은 게 드러나자 더욱 적반하장이 돼 국정농단이니 탄핵이니 극단적인 주장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지금의 민주당처럼 대선에 노골적으로 불복하고 국정농단이라는 말을 쉽게 입에 올리는 야당은 우리 헌정사에 없었을 것"이라며 "더 많은 민주당의 비리가 나와 낭패 보기 전에 민주당은 허무맹랑한 정쟁 시도를 멈추고 지역 주민의 뜻을 받드는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을 향해 "인과 관계도 없이 땅 보유만으로 특혜니 국정농단이니 하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다가 또 자살골 넣은 격"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박 정책위의장은 "2021년 당시 양평군수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강하 IC 설치를 요구하기 한 달 전에 김부겸 전 총리가 강하면에 토지 617㎡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과기부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유영민 실장 부인 소유의 땅과 건물이 전 양평군수 일가 소유의 땅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리 가면 군수 땅, 저리 가면 총리 땅, 요리 가면 (비서)실장 땅이란 말이 나올 지경"이라며 "양평에선 '민주땅'이냐. 민주당 게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은 국토교통부가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6월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가 강상면 일대에 수천 평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지난해 양평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김 여사에게 특혜를 주고자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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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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