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에 맞불?...중국, 자국민에 美 여행 안전 유의 당부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10:19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10: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최근 중국의 방첩법 강화에 맞춰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 자제를 권고하자 중국도 자국민에게 미국 여행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외교부 산하 영사사(司)는 10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및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인 중국인에게 안전에 유의하도록 당부한다'는 권고문을 올렸다.

권고문에 따르면 영사사는 "한동안 미국에서는 총기 폭력과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미국은 각종 구실을 동원해 미국에 입국하는 중국 시민을 검문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영사사는 "최근에는 중국의 도주범 등 추적을 악의적으로 비난하고 있으며, 사법적 수단을 동원해 중국인을 임의로 체포하고 있다. 펜타닐 문제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영사사는 미국이 법 집행 과정에서 함정 수사를 통해 기소하는 일도 있다면서 "미국으로 여행가려는 사람들은 미국의 함정 수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긴급한 상황시 주미 중국 공관 및 영사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청하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권고는 미 국무부가 지난달 30일 자국민에 내린 중국 여행 자제 권고에 따른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미 국무부는 중국에서 "출국 금지 및 부당한 구금의 위험을 포함하여 현지 법률의 자의적 집행" 위험이 있다며 여행을 재고하라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블룸버그통신도 "미국의 총기 사건과 인종차별 문제는 중국이 주기적으로 제기해온 문제이지만 이처럼 노골적으로 임의 구금을 지적한 것은 드물다"라며 아마도 '맞불' 성격의 권고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 뉴욕항공에 정착한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