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날씨에 '몸살' 앓는 일본, 남부는 폭우·수도권은 폭염 강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열도가 날씨에 몸살을 앓고 있다. 10일 남부 규슈 지역에는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수도권 일대에서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NHK방송에 따르면 전날 규슈 북부 후쿠오카(福岡)현과 동부 오이타(大分)현에 발령됐던 최고 경계 레벨의 호우 특별경보는 이날 오전 5시부로 호우 경보로 하향 조정됐지만 피해가 막심하다.

일본 기상청은 이달 6일 내리기 시작한 비로 후쿠오카현 히코(英彦)산에 누적 600㎜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対馬)시에는 시간당 최대 58㎜의 물폭탄이 쏟아졌다고 알렸다.

[구루메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10일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의 한 남성이 폭우로 잠긴 거리를 힘겹게 걷고 있다. Kyodo via REUTERS 2023.07.10 wonjc6@newspim.com

전날 저녁 후쿠오카현 중부 다자이후(太宰府)시에서는 지하도 물을 빼는 작업을 하고 있던 시청 직원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불어난 물에 휩쓸려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후쿠오카현 남부 구루메(久留米)시에서는 산사태가 12세대를 덮쳤다. 7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20대와 60대 여성 두 명이 중증으로 입원했다.

전날 오후 1시에는 후쿠오카현 히로가와 마을에서는 도랑에 떨어진 경트럭에서 70대 운전자 한 명이 숨졌다.

규슈 지방 북부 사가(佐賀)현 가라쓰(唐津)시에서는 산사태로 토사가 주택을 덮치면서 50대 남성과 70대 남성, 70대 여성이 고립됐다. 구조 작업 도중 여성이 심폐정지 상태로 확인됐다.

[구루메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경찰이 폭우가 내린 후쿠오카현 구루메의 한 산사태 현장에서 할머니를 구조하고 있다. Kyodo via REUTERS 2023.07.10 wonjc6@newspim.com

일본 혼슈(本州) 서부의 야마구치(山口)현에서는 도로에 나무와 토사가 흘러내려 통행길이 막혔고, 이 일대의 약 50세대 100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도로 복구 작업은 이르면 이날부터 개시될 전망이다.

이밖에 전력이 끊기면서 일부 열차 통행이 중단됐고, 규슈 북부 지방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연결이 끊겼다.

반면 일본 혼슈(本州) 지방과 수도권 도쿄도를 포함한 간토코신(関東甲信) 지방에서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 혼슈 중남부 야마나시현(山梨)의 오오츠키(大月)시에서는 38.7도를 기록했고, 도쿄 네리마(練馬)구의 수온계는 37.8도를 가리켰다. 도쿄 도심 평균 최고기온은 36.5도로 들끓었다.

10일 오후 2시경 일본 최고 기온. [사진=NHK방송 캡처]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주민은 134명이다. 이 중 40~80대 주민 7명이 중증이고, 51명이 중등증, 76명이 경증이다. 간토 중서부의 사이타마(埼玉)현에서는 102명, 혼슈 중부 아이치현(愛知)현에서는 61명이 열사병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날씨도 맹렬해 도쿄 평균 최고기온은 36도, 사이타마현은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여기에 장마 전선까지 북상하면서 일본 북부와 서부의 광범위한 지역에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간토코신 지방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극심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혼슈 북부 도호쿠(東北)현에서도 오는 13일까지 폭우가 예상된다며, 강변과 산 경사면 등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큰 장소의 방문은 피할 것을 당부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