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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늘부터 또 40도 폭염...관광가이드 사망사건에 주의 당부

기사입력 : 2023년07월05일 09:09

최종수정 : 2023년07월05일 09:0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일과 4일 주춤했던 베이징의 폭염이 5일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중앙기상대는 5일 베이징, 톈진, 허베이(河北)성, 산둥(山東)성 일대에 35도이상의 폭염이 발생할 것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40도 이상의 고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폭염은 7일까지 지속되다가 8일부터 10일까지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베이징시 관광업 협회는 4일 안내를 통해 관광객과 업계종사자들에게 신체건강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관광 가이드들은 건강에 특히 유의해서 본인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2일 베이징의 관광명소인 이화원에서 관광객을 안내하던 가이드가 열사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당일 낮 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갔었다.

한편, 중국국가기후센터는 7월과 8월에도 북방지역 등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달 23일 베이징 시내 중심가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발생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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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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