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집속탄' 지원 결정에 영국 등 동맹국 "반대" 한 목소리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07:02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07: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량살상무기 '집속탄'을 지원할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영국과 캐나다 등 동맹국들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 역시 거센 항의 반응을 보였다.

B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8일(현지시각) 관련 질문에 "영국은 집속탄의 생산이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엔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에 서명한 123개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도 "우크라이나의 정당한 방어에 찬성하지만 집속탄은 반대한다"며 "(전쟁은) 집속탄으로 수행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성명을 내고 "수년 동안 터지지 않은 폭탄이 어린이들에게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특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도 반대 뜻을 밝혔으나 슈테펜 헤베스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그런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지만 미국 입장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집속탄 제공 결정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장기화하려는 정책이라면서 "집속탄 제공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속탄은 모체가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안에 있던 작은 폭탄들이 표적 주변에 동시다발로 뿌려지며 공격해 일명 '강철비(steel rain)'로도 불린다. 분쟁 지역에서 민간인, 특히 어린이 사상자를 내는 주범으로 꼽히면서 이를 지구상에서 추방하려는 금지 협약까지 제정된 비인도적 무기다.

지난 7일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집속탄 지원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내리치는 천둥번개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