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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 '금 자판기' 출시…이마트 용산점서 첫선

기사입력 : 2023년07월07일 17:05

최종수정 : 2023년07월07일 17:05

돌반지·금수저 등 금·은·백금 제품 간편 구매 가능
보증서 기능 담은 카드형 패키지 구성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티센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는 귀금속 자동판매기(금 자판기)를 이용한 금·은·백금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불안한 경제 흐름 속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살 수 있도록 만든 '금 자판기'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귀금속 플랫폼 서비스 1위 업체인 한국금거래소도 이에 가세한 것이다.

지난 지난 4일 이마트 용산점에 첫선을 보인 한국금거래소의 금 자판기는 대표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돌반지와 금수저, 골드바 등 1~10g 중량의 금 제품을 비롯해 백금바 10g, 실버불리온 메달 1oz 등 10종의 고순도 귀금속 제품을 갖추고 있다.

한국거래소 금 자판기. [사진=한국거래소]

심플한 화면 설계와 구매 절차도 눈에 띈다. 커피를 주문하듯 키오스크 화면을 몇 번만 터치하면 원하는 제품을 약 1분여 만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분실카드 도용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2대의 CCTV를 내장했으며,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한 카드결제(삼성페이, 애플페이 포함)만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의 증가 외에도 소액 투자 트렌드 확대,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 등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면서도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금 자판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3년 내 전국 대형 마트와 쇼핑몰 등에 1000대 설치가 목표"라며 "선물 혹은 투자 목적으로 귀금속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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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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