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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이텍, 산업부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 신규 기업으로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7월07일 15:59

최종수정 : 2023년07월07일 15:59

'실감형 콘텐츠 공유 서비스를 위한 그래프 기반 지능형 메타버스 엔진' 개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세아이텍이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의 신규 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ATC+는 특허출원 건수가 타 사업 평균의 1.5배 이상, 사업화 매출은 2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매년 5억원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사업이다.

위세아이텍은 공공기관 서비스에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 엔진과 실감형 대민 서비스 구축의 필요성을 파악해 '실감형 콘텐츠 공유 서비스를 위한 그래프 기반 지능형 메타버스 엔진 개발'을 제안했으며, 연구과제로 선정돼 향후 4년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왼쪽부터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 고운산 위세아이텍 연구소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사진=위세아이텍]

고운산 위세아이텍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연구개발 2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약 7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내부적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제품 개발 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면 메타버스 산업 내에서의 탄탄한 입지 확대 및 이후 3년간 200억 원의 추가 매출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프 기반 지능형 메타버스 엔진은 탈중앙화된 개방형의 웹3.0 구조 기반의 메타버스 엔진을 활용한다. 예컨대 실감형 민원 서비스 포털, 공공기관들의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한 메타버스 홍보관, 체험형 메타버스 전시관 등에 적용될 경우, 사용자들이 즉각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위세아이텍의 설명이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과제로 메타버스 페이지 마크업 언어와 행동 동기화 프로토콜의 표준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해 메타버스 관련 산업에 활용될 신규 표준도 제시한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기술을 확보한 당사가 이번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내 메타버스 관련 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국책과제 선정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연구개발 성공과 함께 본원 사업인 AI·빅데이터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의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3월 메타버스 분석도구인 '메타애널리틱스(MetaAnaytics)'를 출시해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같은해 12월 메타버스 개발엔진 '와이즈메타엔진(WiseMetaEngine)'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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