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서 제안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특례시 발전 시민포럼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오른쪽부터), 이재준 수원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이 '특례시 특별법 제정'·'제3차 지방일괄이양'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수원시] |
시에 따르면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3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4개 특례시가 '특례시 발전 시민 포럼'을 구성해 11월 초에 발대식을 열자"며 "시민과 함께 특례시를 공론화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요구하자"고 말했다.
이어 "'특례시 발전 시민 포럼'은 4개 특례시가 각각 시민 50여 명으로 구성하고, 국회에서 통합 발대식과 함께 특례시 발전 관련 토론회를 열자"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또 '4개 시 특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지방시대위원장 면담 추진', '특례시 재정 확보 방안 토론회·간담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4개 특례시 시장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 △인구 100만 명에 가까운 대도시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준회원 가입 추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따른 제3차 지방일괄이양 촉구 등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감사로 선임됐고, 이동환 고양시장은 회장으로 선출됐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