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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연승 두산, 5위 → 3위... 장재영, 데뷔 3년만에 첫 승

기사입력 : 2023년07월05일 22:58

최종수정 : 2023년07월05일 22:5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산이 삼성을 꺾고 4연승하며 NC와 롯데를 끌어내리고 5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KT도 LG를 물리치고 4연승했다. 홈으로 돌아온 한화는 롯데를 잡고 8연승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2021년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NC 손아섭은 통산 2319안타를 터뜨려 양준혁 해설위원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5일 NC전에서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를 거둔 키움 선발 장재영. [사진 = 키움]

◆ 대전 롯데 vs 한화 - 최재훈 2타점 결승타... 한화, 롯데에 5-3

홈으로 돌아온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끊겼던 8연승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한화는 시즌 전적 32승4무38패로 중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36승36패가 됐다.

한화 선발 한승주는 4이닝 6피안타 1실점했다. 이어 이태양, 주현상, 김범수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했다. 이어 강재민이 0.3이닝 1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박상원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4승)가 됐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한화는 2회말 1사 2루에서 최재훈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4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 김민석이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한화는 5회말 노시환의 투런포로 3-1 다시 리드를 잡았다. 벌써 18호포를 터뜨린 노시환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홈런 선두 최정에 1개차로 추격해 생애 첫 홈런왕을 노린다.

롯데는 8회초 렉스가 강재민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3-3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2사 2, 3루에서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올렸다.

◆ 잠실 KT vs LG - 벤자민 5.1이닝 2실점... KT, LG에 8-4

KT는 잠실에서 LG를 8-4로 물리쳤다. KT는 4연승하며 34승2무37패를 기록했다. LG는 47승2무27패가 됐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이 5.1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하며 시즌 8승(3패)을 달성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하며 시즌 2패(6승)를 떠안았다.

KT는 3회초 1사 2루에서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1, 3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1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할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때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고 강현우가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걸어나가며 3루주자가 다시 득점하며 4-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LG는 3회말 무사 1, 2루에서 홍창기의 2타점 2루타로 4-2로 추격했다. KT는 5회초 상대 수비실책과 강현우의 1타점 적시타로 6-2로 도망갔다. 이어 8회초 안치영의 안타에 이은 김상수의 투런포로 8-2로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 인천 KIA vs SSG - 장단 17안타 폭발... KIA, SSG에 17-3

KIA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SSG에 17-3으로 대승했다.

KIA 선발 윤영철이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4패)을 챙겼다. SSG 선발 박종훈이 2.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6패(1승)를 당했다.

KIA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6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나성범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KIA는 1회초 나성범의 1타점 2루타와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SSG도 2회말 무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2루수 앞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KIA는 3회초 2점, 4회초 1점을 보태며 6-1로 앞서나갔다. 이어 5회초 한준수가 1타점 2루타, 투수 실책 등을 묶어 4득점한 후 6회초에도 한준수가 솔로포, 김도영의 투런포, 나성범이 백투백 홈런으로 4득점하며 14-2로 도망갔다.

KIA는 8회초 2사 후 김도영의 솔로포가 터져 15-2가 됐다. SSG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안상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초 KIA는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이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6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나성범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 고척 NC vs 키움 - 장재영 데뷔 첫 승... 키움, NC에 2-0

키움은 홈에서 NC에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38승2무39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36승1무35패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5.1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021년 프로 데뷔 후 감격의 첫 승리를 거뒀다. 7개의 탈삼진과 92개 투구수 모두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NC 선발 에릭 페디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11승)를 당했다.

키움은 4회말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에서 4번 타자 김웅빈 타석에서 이정후가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두 명의 주자를 뒀다. 이어 김웅빈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다.

NC는 6회초 1사 1루에서 박민우가 2루수 땅볼, 권희동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7회초에도 제이슨 마틴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무사 1루 기회를 맞았으나 윤형준이 좌익수 파울플라이, 천재환이 투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5일 키움전에서 장재영을 상대로 통산 2319안타를 터뜨려 양준혁 해설위원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선 NC 손아섭. [사진 = NC]

NC 손아섭은 3회 키움 선발 장재영을 상대로 통산 2319안타를 터뜨려 양준혁 해설위원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통산 최다 안타인 2504개의 박용택 해설위원과 185개 차이다.

◆ 포항 두산 vs 삼성 - 강승호 4안타 4타점... 두산, 삼성에 7-4

두산은 삼성에 7-4 역전승했다.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NC와 롯데를 끌어내리고 5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28승47패가 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선발 김동주가 4.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뒤이어 나온 이영하(1이닝), 김명신(1.1이닝), 박정수(1이닝), 홍건희(1이닝) 등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황동재가 4이닝 3피안타 3실점하며 시즌 2패를 안았다.

두산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5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은 0-2로 뒤진 4회초 상대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역전했다. 이어 5회초에도 3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로하스와 강승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3점을 추가하며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에도 상대 투수 실책을 틈타 1점을 더해 7-2를 만들었다.

두산은 8회 삼성에 2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9회 마무리 홍건희가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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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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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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