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세븐일레븐 100원씩 인하
이마트24 올해 말까지 가격 동결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 속에서 편의점 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 인하에 나섰다.
30일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3사는 PB 상품의 가격을 낮추거나 올해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CU PB 우유 상품.[사진=BGF리테일] |
CU는 내달 1일부터 헤이루(HEYROO) 스낵 3종과 우유 2종의 가격을 각각 100원 낮춘다. HEYROO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과 HEYROO 흰우유 1L, 우유득템 1.8L이 해당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내달 1일부터 세븐셀렉트 과자 2종과 음료 2종의 가격을 100원씩 인하한다. 대상 품목은 세븐셀렉트 구운마파링, 신당동떡뽁이, 허니복숭아에이드, 상주곶감수정과 등 4종이다.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아임e 하루이리터 500ml 생수, 페트커피 500ml 4종, 하루e한컵우유 1L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편의점 업계는 앞서 공급가가 인상된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의 가격도 판매가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GS25에 따르면 공급가는 최대 25% 인상되지만, 편의점 4사 모두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
또 소매가 인하를 결정한 농심의 신라면과 새우깡 등도 내달 1일부터 곧바로 인하된 가격을 적용해 팔기로 했다.
이와 함께 편의점 업계는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PB 상품에 대한 1+1, 2+1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7월 한 달간 육개장, 컵누들, 짜파게티큰사발 등의 컵라면과 진라면, 참깨라면, 신라면블랙 등의 봉지라면 60여 종에 대해 1+1, 2+1 덤 증정 행사를 연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