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이동환 고양시장, 스웨덴‧독일서 경제자유구역 추진전략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독미래산업포럼서 스마트시티·FEZ 발표…기업투자 요청
북유럽 SV '시스타사이언스시티'서 '고양판 실리콘밸리'구상
스웨덴 저탄소 녹색도시, AEG 운영 독일 MA 벤치마킹 추진
이 시장 "글로벌 협력 강화 통해 FEZ 전략 구체화 해나갈 것"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한독 미래산업 협력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제공] 2023.06.30 atbodo@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제자유구역(FEZ·Free Economic Zone) 해외 기업유치와 한-독 비즈니스 투자협력 강화를 위해 나섰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해외출장이 지난 29일 마무리됐다. 이번 해외출장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자로 공식초청 받은 한-독 미래산업 협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웨덴·독일 4박 6일의 일정으로 꾸려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출장으로 세계적인 미래산업 집적단지와 문화사업 등의 성공요인을 배우고 북유럽과 독일 및 글로벌 기업들에 고양시와 FEZ을 알려 투자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얻은 노하우와 기업 네트워크로 고양시 스마트 모빌리티와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자족도시 발돋음을 위한 밑그림을 하나씩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독 미래산업 협력포럼 발표자로 나서…FEZ‧스마트시티 소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한-독 미래산업 협력포럼에 주제발표자로 참가해 고양스마트시티와 FEZ에 대해 소개했다. 한-독 미래산업 협력포럼은 독일상공회의소, 프랑크푸르트상공회의소, 한국코트라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이 시장은 '디지털 미래를 위한 전략' 추진을 주제로 한 토론세션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주제발표에서 이 시장은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모빌리티), 빅데이터 활용 사업 등 고양스마트도시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와 패널토론을 마친 후 기업상담을 위해 참석한 독일과 글로벌 기업들은 고양 스마트시티와 FEZ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고양시 투자요건 문의가 잇따랐다.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엑스포 부산유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제공] 2023.06.30 atbodo@newspim.com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북부 최초로 FEZ 후보지로 지정돼 내년 산자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FEZ 5대 추진전략으로 △K-스마트 모빌리티 △K-바이오 △K-컬처 △K-마이스 △K-반도체 등의 핵심추진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중 스마트 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UAM, 드론 등을 특화해 동북아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올해 드론·UAM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포함해 경기권 데이터 허브 거점도시를 만드는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고양시 스마트시티와 미래산업을 소개했다.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장,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 김홍균 주독일대사 등과 교류하며 독일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부산엑스포 개최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첨단산업단지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에서 산‧학‧관 협력모델 모색

스웨덴에서는 북유럽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스톡홀름의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를 방문해 기업·대학·지자체 간의 협력 성공모델을 살펴보고 북유럽 기업들의 투자협력을 요청했다.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시스타사이언스시티 성장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요한 오드마크 전 대표. [사진=고양시 제공] 2023.06.30 atbodo@newspim.com

이 시장은 요한 오드마크 전 대표와 면담을 통해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의 성공 요인에 대해 논의하고 고양시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지리적 접근성, 복지제도 등을 설명하며 사이언스 시티 내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다졌다.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는 기업, 공공기관, 대학이 함께 정보와 아이디어, 제품을 공유하는 테스트베드다. 노벨상 수상자를 8명 배출한 웁살라대학교와 에릭슨, IBM 등 10여개의 대기업, 50개의 혁신기업 등이 들어서 산·학·관이 어우러진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한 혁신사례로 꼽힌다.

고양시에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드론앵커센터 등 다양한 미래산업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이 시장은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의 운영체계와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고양시에 콘텐츠·ICT·드론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만들 계획이다.

글로벌 아레나 방문해 창릉천 및 CJ라이브시티 사업 구상

스웨덴의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도시인 하마비 허스타드에서는 수변공간이 자연스럽게 주거공간으로 연계되는 하마비 모델을 살펴보며 친수·친환경적인 창릉천 명품하천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하마비 허스타드 물순환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제공] 2023.06.30 atbodo@newspim.com

하마비 허스타드는 물순환, 에너지, 폐기물 자원순환에 대한 하마비 모델을 도시개발에 적용해 친환경적인 주거지를 조성한 도시다. 이 시장은 하마비 사례를 참고해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3200억 규모의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에 구체적인 적용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베를린에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사의 초청을 받아 메르세데스 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메르세데스-플라츠를 둘러보고 AEG 메르세데스-플라츠 부사장을 만나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운영과 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EG사는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레나를 조성,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CJ라이브시티와 함께 'K-컬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EG와 CJ라이브시티가 합작한 법인(JV)은 현재 고양시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음악 전문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스페인·독일 출장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전략과 마이스 산업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출장은 또 다른 FEZ 추진전략인 스마트 모빌리티와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구상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류를 확대해 FEZ 추진을 내실 있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