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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내달 3일부터 21억원 규모 압류재산 28건 공매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6:40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6:40

5일까지 3일간 입찰, 6일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1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8건을 공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사진=캠코]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7건, 동산 1건이 매각된다. 임야 등 토지가 1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주거용 건물 1건이 공매되고 콘도회원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온비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한편, 캠코는 지난 1984년부터 40여년간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통해 효율적인 징세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1조8335억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수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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