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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스타' 장미란, 대한민국 체육 이끈다… 문체부 제2차관 발탁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0:58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1:06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역도 국가 대표 출신 장미란(40)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발탁됐다.

신임 장미란 문체부 제2 차관. [사진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문체부 제2차관에 장미란 교수를 인사했다. 문체부 2차관은 체육·관광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국정 홍보를 담당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지명자의 발탁 배경에 대해 "장미란 내정자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라며 "현장에서의 경험이 있고, 대학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장과 이론을 모두 겸비했기 때문에 체육쪽에서 새바람을 불어넣었으면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임 장미란 차관은 한국 역도를 알린 스타이자 역대 한국 여자 역도 선수 중 첫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당시 세계 챔피언이었던 중국의 탕공홍과 뜨거운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5년부터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서 정상을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장 신임차관은 선수시절 인상에서 140kg을 들어올리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용상에서 다시 186kg에 도전해 성공, 또 한번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가 이 올림픽에서 들어올린 무게는 총 326kg로, 이전 무솽솽이 세운 세계 신기록보다 3.5kg 많다.

특히, 2위, 3위 선수들과 격차도 있었고 무엇보다 약물 의존 없이 실력으로만 승부한 장 선수의 기록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베이징올림픽의의 은메달리스트였던 우크라이나의 올라코로브카는 277kg를 들어올렸으나 약물로 판명이 났고, 동메달리스트 카자흐스탄의 마리야그라보브츠카야도 270kg 기록이 약물 결과인 것으로 드러나 저력이 빛이 났다.

장미란 신임 차관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한 이후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비인기 종목 선수나 청소년 스포츠 선수를 육성하는 공익 활동을 했다. 2017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켄트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 행정학을 공부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13명을 교체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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