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로 웹 3.0 시장 선도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15:35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15: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두나무가 블록체인 기술을 앞세워 웹 3.0(Web 3.0) 시장에 선도하고 나섰다. 웹 1.0이 읽기, 웹 2.0이 읽고 쓰기에 집중하던 시대였다면 웹 3.0은 디지털 소유권까지 중요시되며 '탈중앙화'와 '정보의 개인 소유'가 가능해 정보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웹 3.0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웹 기술로 '소유'의 개념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이용료를 지불하거나 보상받고 인증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이 더 중요해졌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3.06.27 hkj77@hanmail.net

◆ 블록체인·메타버스·NFT… 웹 3.0 기반 신사업에 진심인 두나무

2012년 4월 두나무는 웹3.0기반의 신사업을 시작했다. 모바일 기반의 주식 투자 활성화를 예견하고 주식 투자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증권플러스'라는 앱을 출시했다. 이후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또 다시 이끌며 2017년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탄생시켰다. 두나무는 향후 등장할 모든 디지털 자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관련 수익 다변화를 위해 모먼티카(MOMENTICA), 세컨블록(2ndblock) 등 웹 3.0 시대에 적합한 신사업들을 키워가며 '미래 먹거리 창출'도 속도감 있게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 구매와 거래를 한 곳에서, 안전한 NFT 플랫폼 '업비트 NFT'

두나무는 2021년 11월 대체 불가능 토큰(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두나무는 업비트 NFT를 통해 디지털 크리에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누구나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NFT 거래환경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실제 업비트 NFT는 거래지원 검토 과정을 통과한 검증된 NFT에 대해서만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나아가 업비트와 동일한 수준의 고객확인제도(KYC)·자금세탁방지(AML)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두나무는 업비트 NFT 출시 이후 약 200회가 넘는 '드롭스'(크리에이터(창작자)가 최초로 발행한 NFT가 거래되는 1차 마켓)를 통해 예술, 웹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중개했다. 국내 아트 NFT 중 최고가 낙찰 가격을 기록한 김환기 화백의 '우주'를 비롯해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 NFT 등이 업비트 NFT에서 거래됐다. 펭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3차원 작품 '펭수의 하루' NFT는 업비트 NFT에서 경매 시작 30분 만에 7.5이더리움(당시 약 2700만원)에 낙찰되며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업비트 NFT 내 '마켓플레이스'에는 16일 기준 1797건의 NFT가 등록됐다. 마켓플레이스는 드롭스에서 거래되었거나 에어드롭 등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NFT를 다른 이용자와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마켓이다. 업비트 NFT는 Web 3.0 시대에서 달라질 기부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 두나무는 NFT 기술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서도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두나무는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선보인 '노량해전' NFT는 수수료 전액을 수해 복구 작업에 힘쓰는 장병에게 기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발달장애 예술가 단체 디스에이블드와 작가 작품 2종을 NFT화 해 드롭하며 판매 수수료를 발달장애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위해 기부해 관심을 모았다.

◆ 디지털 컬렉터블 플랫폼 '모먼티카(MOMENTICA)'

두나무는 지난해 1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손을 잡고 합작법인 '레벨스(Levvels)'를 설립하며 디지털 기술력과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접목시켰다.

레벨스의 디지털 컬렉터블 플랫폼인 '모먼티카(MOMENTICA)'를 통해 국내외 팬들은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테이크(디지털 카드)를 수집하거나 감상, 교환할 수 있다. 앱스토어 등에서 모먼티카 앱을 다운로드하면 세븐틴, 르세라핌, 프로미스나인 등의 테이크를 수집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에 기록돼 원본 증명이 가능하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세븐틴의 첫 번째 테이크 '드림(DREAM)' 발매 후 한 달 동안 모먼티카 신규 가입자는 전월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회원 비율은 전체 60%를 넘겼고, 아티스트 세븐틴의 팔로워는 3만8000명, 테이크 소지자 수는 6만명 늘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모먼티카는 일본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새로운 혁신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가상공간의 특징을 살려 산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2022년부터 진행되어온 캠페인은 세컨블록 내 마련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도 세컨블록이 활용됐다. 두나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비트코인 모금을 진행, 투자자들의 구호 모금 현황을 세컨블록에 공개했다. 이 밖에도 세컨블록은 컨퍼런스, 기업탐방 등 시공간의 제약 없이 더욱 많은 분야에서 다채롭게 활용될 계획이다.

hkj7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