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화리츠)'가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리츠 평가 요인으로는 ▲보유자산가치 ▲임대의 질적 수준 및 현금흐름 안정성 ▲재무구조 우수 등이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화자산운용] 2023.06.27 stpoemseok@newspim.com |
한화리츠는 서울 오피스 핵심권역인 여의도권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을 포함한 5개의 수도권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 사옥은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보험 등 매우 우수한 신용도를 보이는 한화 계열사를 주요 임차인으로 보유하고 있어 임대수익의 회수 가능성이 높다.
5년 이상 장기 임차 비중이 높은 점,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임대료 인상이 이루어지는 점 등을 감안해 수익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말 기준 부채비율 103.9%, 매입가액 및 차입 원금 기준 LTV는 50%(보증금 포함 시 54%) 정도로 재무 구조가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또 차입금 상당 부분이 변동금리로 이뤄져 있고 매년 약 33%의 차입금 만기가 도래하므로, 향후 금리 하향 안정화가 이루어지는 경우 금융비용 충당 능력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박성순 리츠사업본부장은 "조달금리가 비교적 높은 편인데도 A+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산, 임대현황, 재무구조 삼박자를 안정적으로 갖췄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리츠가 높은 신용등급을 확보하게 되면서 자금 조달 경로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채 발행이 가능해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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