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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전현희 권익위원장 "독립성·중립성 지키는 권익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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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퇴임 앞두고 기자간담회
"임기 중 사퇴 압박…직원들 덕분에 버텼다"
"원전 오염수 관심…방류 저지에 힘 보탤 것"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위원장이 오는 27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위원장은 권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는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퇴임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권익위 직원들 덕분"이라며 임기 기간 소회를 풀었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는 정부기관 중 '국민'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유일한 기관"이라며 "권익위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국민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권익위원장으로서 공식행사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때 항상 모두의 편에 서는, 국민에게 힘이되는 국민권익위원회라는 표현을 늘 사용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권 교체로 인한 사퇴 압박과 감사원의 감사라는 초유의 일을 겪으면서 임기 중 많은 난관과 고통,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임기동안 권익위원장으로서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기를 하루 앞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급 인사로 3년 임기를 모두 마치고 27일 퇴임한다. 2023.06.26 yooksa@newspim.com

전 위원장은 차기 권익위원장에게 당부의 메세지도 전했다. 전 위원장은 "국민 권익을 위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현장에서 국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무엇보다 정권에서 독립된 기관장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익위 위원장은 장관급 자리로, 법적으로 임기 3년을 보장한다.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 6월 29일 임명돼 임기는 2023년 6월 27일까지다.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전 정부 때 임명된 인물로, 정권 교체와 함께 갖은 사퇴 압박을 받아왔으나 끝까지 임기를 완주했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는 독립적인 운영 기관으로,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해야 하는 다른 정부부처와 다른 위치라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기를 하루 앞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급 인사로 3년 임기를 모두 마치고 27일 퇴임한다. 2023.06.26 yooksa@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도 전 위원장은 이같은 주장을 적극 피력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감사원의 감사가 표적감사이자 사실과 다른 감사였다며,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는 반부패 방지 총괄기관으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운영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정치적 독립성을 지켜야 하는 업무"라며 "선진국에선 옴부즈만 기관의 경우 대통령과 임기를 겹치지 않고 중간에 교차하게 하는 형식으로 독립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정치인 출신이었지만,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정권으로부터 외압이러던지 요구 등에 오히려 앞장서서 수호했다. 권익위를 지키는 그런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사원의 표적감사는 반드시 정치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런 책임을 통해서 다시는 이런 공직자들이 자신의 사익을 위해 공적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일이 대한민국에 자리 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반드시 정립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사원에서 그런 범법 행위한 당사자는 국민의 이름으로 법적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퇴임 후 당분간 원전 오염수 방류 방지를 위한 행보에 나설 구상이다. 당으로 돌아가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는 절대로 방류돼선 안된다. 모든 책임 있는 공직자라면, 국민이라면, 대한민국 정부라면 일본에 핵 오염수를 방류하지 말고 고체화하라고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또 "여야 할것 없이 모두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용을 이유로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건 인류에 씻지 못할 죄악이다. 권익위원장에서 떠나고 휴식시간을 갖더라도 핵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는 일에 제 힘을 보태고 싶다"고 언급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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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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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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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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