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2일부터 서울시 내 외식업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 간편 주문 서비스, 디지털 경영관리 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점포를 발굴·추천해 신한은행의 배달앱 서비스 '땡겨요'와 연계하고 입점과 사용 안내를 지원한다.
신한은행 음식배달 앱 '땡겨요' [사진=신한은행] 2023.06.21 kh99@newspim.com |
대상은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 참여업체 중 '땡겨요' 배달앱 입점 업체다. 신한은행은 2000개 업체에 대해 쿠폰 프로모션 등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사장님 지원금'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우대 제공한다.
2012년 12월부터 신한은행이 운영 중인 '땡겨요'는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로 등록된 상태다. 가맹점 수는 전국 약 10만개, 서울시 3만개다. 입점 업체는 타 배달앱 대비 저렴한 2%의 중개 수수료만 부담한다. 광고비, 입점 수수료 등의 비용은 무료다. 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의 최대 장점으로 정산 금액을 바로 입금 받을 수 있다.
주철수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급변하는 영업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매출 상승,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체감하도록 재단과 신한은행이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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