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게 성희롱, 성추행 일삼아
서울아산병원 5개월 정직 처분 "중징계 해당"
3개월 후 복귀 가능성 有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동료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지난 4월 정직 5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서울아산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아산병원은 성추행 의혹을 받는 호흡기내과 A교수에게 정직 5개월 처분을 내렸다.
A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직장 동료인 간호사와 전공의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피해자들은 A교수가 근무 중에 피해자의 허벅지, 어깨 등을 접촉하거나 쓸어내리는 등의 불필요한 스킨십을 반복했다는 취지로 병원에 제보했다. 또 피해자들의 외모를 두고 성희롱적 발언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인턴기자 = 서울아산병원 2023.06.21 dosong@newspim.com |
병원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진상조사를 마무리한대로 징계를 결정했다. 병원 관계자는 징계에 대해 "5개월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이 병원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A교수는 앞으로 3개월 후면 복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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